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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재상장’ F&F 이틀 연속 강세…지주사는 20% 후반 급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재상장한 의류업체 F&F와 지주회사인 F&F홀딩스 주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F&F는 24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만5500원(6.18%) 오른 43만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F&F는 21일 14.58% 오르는 등 재상장 이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주사인 F&F홀딩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만7900원(28.41%) 내린 4만5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21일에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F&F는 지난해 11월 20일 인적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분할목적은 지주회사는 자회사 관리와 신규사업투자 등 투자사업부문에, 사업회사인 F&F는 패션사업부문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지주회사 부문 F&F홀딩스이며, 분할 신규설립회사는 패션 사업부문인 F&F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분할 후 사업회사인 F&F의 가치는 1조4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상승한 반면, 지주회사인 F&F홀딩스의 가치는 시가총액을 분할비율로 단순 나누면 1조4000억원이지만 적정가치는 333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이익의 대부부을 차지했던 패션사업이 F&F로 분리되면서 F&F의 영업가치는 높게 평가되지만 지주회사는 고밸류에이션을 적용할 만한 자산이 없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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