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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당뇨발 치료플랫폼’ 잇단 수출 계약
로킷헬스케어, 작년 콜롬비아 이어 멕시코 터키에 1500억·75억원 규모
 

국내에서 개발된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플랫폼’의 해외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벤처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는 터키와 멕시코 의료기기 업체와 치료플랫폼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터키 인트라메디컬(Intra Medical) 사에 3년 간 75억원, 멕시코 퓨전파마(Fussion Pharma)에는 10년 간 1500억원 규모를 공급한다.

로킷은 지난해부터 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지난해 말 콜롬비아에 10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로킷헬스케어는 터키 현지임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 터키 앙카라시립병원(Ankara City Hospital) 시나 야스티 화상센터장이 책임연구자(PI)로 당뇨발 임상을 시작했다.

로킷 관계자는 “현지에서 당뇨발 효과와 기술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 체결로 이어지게 됐다. 올해 화상임상이 종료되면 사업영역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안에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에 규제등록도 완료할 예정이다. 퓨전파마는 남미 당뇨병 관련 의료기기 주요 공급사로 공보험 전문가로 구성돼 빠른 등록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퓨전파마에 이미 바이오 4D프린터 등 초기시장 개척을 위해 필요한 제품·서비스를 공급했다. 오는 9월부터 치료플랫폼에 대한 매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영남권을 시작으로 공급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식약처 허가가 진행 중으로, 올해 국내 진출이 목표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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