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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배달앱 ‘배달통’ 역사속으로…다음달 서비스 종료
배달통 CI [배달통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를 매물로 내놓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또 다른 배달앱 ‘배달통’ 서비스를 내달 말 종료한다.

20일 딜리버리히어로는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심 끝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위탁 운영해 온 배달통 서비스를 내달 24일을 마지막으로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달통은 지난 2010년 스타트업 스토니키즈가 내놓은 국내 최초 배달앱 서비스다. 별도 법인인 유한책임회사 배달통의 서비스로, 딜리버리히어로가 인수한 이후 딜리비러히어로 코리아가 서비스를 위탁 운영해 왔다.

배달통은 한때 배달 앱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시장점유율이 1%대 초반에 머무는 등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식업계에서는 DH가 요기요 매각에 앞서 부진한 배달통 서비스를 정리하고 사업을 단순화하는 차원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요기요 매각은 내달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인수를 위한 적격후보 명단(숏리스트)에는 신세계그룹 SSG닷컴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털 등 5곳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DH는 이들을 대상으로 현재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달 15~17 본입찰을 할 계획이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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