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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든 가는 ‘열린관광지’ 49곳 리스트…2022년 공모 개시
문체부-한국관광공사 26일부터 7월말까지 접수
장애인,노약자,임신부 누구든 관광문화 향유토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도 편안하게 여행 갈수 있는 열린관광지 공모가 시작된다. 괜찮은 리모델링 기획서를 내면, 정부가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6일 부터 7월 30일 까지 ‘2022년 열린관광지’를 공모한다.

휠체어도 태운 킹카누 (춘천 의암호 물레길). 장애인의 수상레저 까지 도모한 첫 사례이다. 사진은 이 물길을 뚫은 기관 대표들의 시승식.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여건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2015-2021 열린관광지 = ▷강원 강릉 강릉커피거리, 경포해변, 연곡솔향기캠핑장 ▷강원 강릉 모래시계공원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강원 속초 속초해수욕장관광지, 아바이마을 ▷강원 정선 삼탄아트마인 ▷강원 춘천 남이섬, 물레길 킹카누, 소양강 스카이워크,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 ▷강원 횡성 횡성호수길5구간, 유현문화관광지 ▷강원도 강릉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통일공원, 솔향수목원 ▷경기 수원 수원화성연무대, 수원화성장안문, 화성행궁 ▷경기 시흘 갯골생태공원 ▷경기 양평 세미원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행주송학커뮤니티센터, 행주산성역사공원 ▷경남 거제 수협효시공원, 포로수용소유적공원평화파크, 칠천량해전공원 ▷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 ▷경남 김해 가야테마파크, 낙동강 레일파크, 봉하마을, 김해한옥체험관 ▷경남 산청 전통한방테마파크 ▷경남 통영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경남 함양 상림공원 ▷경남 합천 대장경기록테마파크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경북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파크 ▷대구 중구 근대역사골목 ▷대구광역시 비슬산군립공원, 사문진주막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울산 중구 십리대숲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전남 순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전남 여수 오동도 ▷전남 여수 해양공원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 ▷전남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완도타워, 정도리구계동 ▷전남 장흥 편백우드랜드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국가공원,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전라북도 군산시 시간여행마을, 경암동철길마을 ▷전라북도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향가오토캠핑장 ▷전라북도 익산시 교도소세트장, 고스락 ▷전북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전북 남원 남원 관광지, 국악의 성지, 지리산 허브밸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전북 무주 반디랜드 ▷전북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전북 임실 임실치즈테마파크, 옥정호외얏날 ▷전북 장수 방화동 자연휴양림, 장수 누리파크, 와룡 자연휴양림, 뜬봉샘 생태관광지 ▷전북 전주 전주 한옥마을, 오목대, 전주향교, 경기전 ▷제주 서귀포 천지연 폭포 ▷제주시 서귀포치유의숲, 사려니숲길삼나무숲,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충남 부여 궁남지 ▷충남 아산 외암마을 ▷충북 단양 다리안관광지, 온달관광지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세계무술원, 충주호체험관광지, 중앙탑사적공원

열린관광지 조성 우수 사례로는 ▷용인 한국 민속촌 ▷고성 당항포 관광지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시흥 갯골생태공원가 예시됐다.

▶세심한 평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열린관광지 49개소의 조성이 완료되었으며 현재 43개소는 관광시설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22년 열린관광지 공모는 관광지 개·보수에 드는 시간과 지자체가 지방비를 확보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기간 내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을 당겨 추진한다.

특히 2022년 공모에서는 전문가들이 관광지점별로 이용시설, 편의시설, 주요동선, 경사로 등을 직접 현장에서 점검하고 관광지 본연의 매력 또한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전문가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 주요 관광시설, 경사로, 보행로, 이용·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인프라) 개·보수,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취약계층 대상 나눔여행, 관광지 종사자·공무원 대상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상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 ‘알림’ 게시판과 관광공사 누리집(www.visitkorea.or.kr) ‘열린관광지 정보교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사업설명회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5월 26일(수) 오후 2시, 서울역 한일빌딩 10층 공간모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사전에 신청한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부터는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제공 누리집(웹페이지)을 구축해 열린관광지를 비롯한 지자체의 무장애 관광 정보를 널리 알리고, 여행 상품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 국민이 관광 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인 관광 환경을 만드는 데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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