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알파홀딩스가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투자로 인한 수혜로 부각되어 상승중이다.
알파홀딩스는 14일 11시6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4.08% 상승한 48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대적인 반도체 투자에 따른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은 지난 13일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서 향후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7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19년 4월 발표했던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의 133조원 투자계획에서 38조원이 추가된 금액이다.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2030 비전'은 D램,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인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투자가 커지면서 알파홀딩스와 같은 디자인솔루션 기업도 성장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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