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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8%… 역대 최저치와 동률
모든 차주 연체율 떨어져
금융지원 조치에 따른 착시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3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등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은 3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28%로 전달(0.33%) 대비 0.05%포인트(p), 전년 동월(0.39%) 대비 0.11%p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역대 최저기록 0.28%를 다시 한번 찍었다.

3월 한달 동안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1조원) 대비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전월(1조4000억원) 대비 증가했다.

연체율은 차주와 대출 종류에 관계없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0.43%) 대비 0.07%p, 전년 동월(0.49%) 대비 0.14%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0.36%) 대비 0.05%p, 전년 동월(0.35%) 대비 0.04%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월(0.44%) 대비 0.07%p, 전년 동월(0.53%) 대비 0.16%p 하락했다. 중소기업 중 중소법인은 0.5%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09%p와 0.19%p 하락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은 0.21%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05%p, 0.12%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0.22%)과 전년 동월(0.27%) 대비 각각 0.04%p, 0.09%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12%로 전월말(0.14%)과 전년 동월(0.2%) 대비 각각 0.02%p, 0.08%p 하락했다.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0.32%로 전월(0.4%) 대비 0.08%p, 전년 동월(0.44%) 대비 0.11%p 각각 하락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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