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어져 있는 데이터와 플랫폼을 활용해 창의적인 응용서비스를 개발하는, 비교적 손쉽게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면, 많은 자금과 특전을 받는 공모전이 열린다.

풀 죽어 있지만 말고, 뭐라도 해보려고 매진하는 사업자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준정부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카카오와 함께 75만 여 건의 다국어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 투어API와 관광빅데이터, 카카오 오픈API 등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부문은 앱, 웹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개발이 필요한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외에 아이디어만으로 참여 가능한 ‘아이디어 기획 부문’을 신설했다. 수상팀은 기존 11개에서 50개로 확대됐고, 수상팀 대상 총 1억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수상팀에는 원스톱 컨설팅, 출시 제품·서비스 국내외 홍보 마케팅,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NEST’ 지원 시 가점 부여, 한국기술벤처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성장센터’입주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10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접수하며, 누리집(www.2021tourapi.com)을 참고하면 된다. 함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