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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야심작 ‘갤럭시Z플립3’ 전작보다 ‘50만원’ 싸진다!
갤럭시Z플립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야심작 갤럭시Z플립3, 가격은 대체 얼마?”

삼성전자의 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가 전작 대비 최대 50만원 저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Z플립3는 위아래로 접는 스마트폰이다. 접었을 때 한 손안에 쏙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인기가 상당했던 제품이다. 폴더블폰 대중화와 독주 체제 유지를 위해 가격을 크게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폰아레나, 샘모바일 등 IT전문매체는 “갤럭시Z플립3가 미국에서 990달러 혹은 1190달러에 출시될 수 있다”고 IT팁스터(정보유출자) 맥스 잼버(Max Jambor)가 공유한 트위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갤럭시Z플립 5G는 미국에서 1450달러에 출시됐다. 이를 고려하면 전작 대비 260~460달러 가량 저렴해지는 셈이다. 한화로 약 30만~50만원 수준이다.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국내에 165만원에 출시됐다. 갤럭시Z플립3의 예상 가격은 110만~130만원대다. 일반 바(Bar)형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슷한 가격이다.

갤럭시Z플립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독주 체제나 다름없는 폴더블폰에서 확실하게 기선 제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잇따라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애플 또한 2023년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갤럭시Z플립은 폴더블폰 중에서도 일반 사용자가 진입하기 쉬운 모델이다. 펼쳤을 때 크기가 6.7인치로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하다. 내부 UI 등이 기존 스마트폰과 차이 없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가격 인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LTE 모델의 출고가를 118만 8000원까지 낮췄다. 이동통신사가 지급하는 공시 지원금도 6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10만대 판매됐다. 국내에서만 50만대 가량이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갤럭시Z플립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갤럭시Z플립은 오는 8월 갤럭시Z폴드3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 대비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이 커져 사용성이 개선된다. 카메라는 듀얼(2개) 카메라로 위아래로 배치된다. 기기 상단에 어두운 컬러를 입혀 본체와 차이를 두는 투톤 디자인을 채택한다.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내구성이 강화된다. 색상은 베이지, 그린, 퍼플, 그레이 등 8개로 출시될 전망이다. 양옆으로 펼치는 갤럭시Z폴드3는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최상위 모델이 된다. 스타일러스펜(S펜) 지원과 더불어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 카메라 구멍 없는 풀스크린을 구현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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