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일본의 여러 여행지가 한국인의 주목도에서 하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4월 21~23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정리한 ‘호라이즌 리포트: 여행의 귀환’ 보고서를 6일 공개했다.

한국인의 주목도에서 상승하는 도시는 부산, 터키 이스탄불, 미국 뉴욕, LA,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 베트남 하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홍콩, 하와이 순으로 조사됐다.

뉴욕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이스탄불 보스보러스 해협

한국인의 주목도에서 하강하는 도시는 일본 삿포로, 필리핀 세부, 베트남 나트랑, 다낭, 인도네시아 발리, 일본 오키나와, 괌, 일본 후쿠오카, 스페인 마드리드, 중국 상하이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동반자 특성별 인기여행지를 국내외 도시별로 살펴보면, 가족은 제주, 서울, 괌, 청주, 광주, 푸켓, 사이판, 대구, 미국 애틀란타, 칸쿤 순으로 선호했다.

연인 여행객은 제주, 부산, 인도네시아 발리, 청주, 광주, 몰타, 여수, 대구, 양양, 멕시코 칸쿤 순으로 꼽았다.

그룹은 제주, 부산, 청주, 광주, 여수, 사이판, 대구, 필리핀 보라카이, 양양, 미국 애틀란타 순이었다. 해외여행을 엄두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국내 도시가 대거 포함됐다.

부산

국내 여행지의 경우 제주, 서울, 부산 등 인기 빅3를 제외하면 청주, 광주, 여수, 대구, 양양 등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외에도 국내 여행자의 항공권 구매 트렌드는 ‘안전’과 ‘업그레이드’에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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