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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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어린이만큼 즐거운 어린이날을 즐기는 키덜트(키드(kid·아이)와 어덜트(adult·어른)의 합성어로 20, 30대의 어른이 됐는데도 여전히 어렸을 적의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한 성인).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떤 장난감을 많이 구매했을까.
5일 번개장터가 지난 한 달 간 25세 이상 이용자들의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은 키덜트 아이템은 레고였다. 스타워즈, 마블, 반지의제왕 등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번개장터는 분석했다.
레고와 근소한 차이로 2위가 된 장난감은 플레이모빌이었다. 총 5만 8900표를 얻었다. 한정판 콜라보부터 다양한 컨셉으로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플레이모빌은 올해 초 스타벅스와 손을 잡고 8가지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레고와 플레이모빌 다음으로 많은 검색한 단어는 일본 배구 만화 하이큐였다. 그 다음으로는 피규어가 5만 1000건, 귀멸의칼날이 4만 4000건으로 뒤를 이었다. 배구 만화 하이큐는 슬램덩크의 뒤를 잇는 스포츠만화며, 귀멸의칼날은 최근 극장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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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라서 인기 상품은 조금씩 차이 났다. 남성은 레고, 피규어, 건담, 핫토이, 원피스피규어를, 여성은 플레이모빌, 하이큐, 보이즈베어, 실바니안, 귀멸의칼날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담과 원피스는 남성 이용자들에게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았다. 여성 이용자들은 실바니안, 보이즈베어 같은 귀여운 인형부터 하이큐, 귀멸의 칼날과 같이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애니메이션을 찾았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