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S-Class)’의 최상위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The new Mercedes-Maybach S-Class·사진)’를 올여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출시를 앞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6만여 대의 판매고를 올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명성을 잇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높은 완성도와 첨단 기술은 물론 메르세데스-마이바흐만의 고급스러움과 전통을 더했다.

정통 3박스 구조를 지닌 차량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아함과 차별화된 럭셔리함을 선사한다. 크롬 처리된 핀(chromed fin)을 장착한 보닛과 3차원 트림 스트립(trim script)이 세로로 배열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별화된 포인트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투톤 색상의 마감은 고급스러운 외관을 강조한다.

첨단기술이 덧칠된 실내도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우선 3D 디스플레이, 중앙의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총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제공한다. 2열은 ‘더 뉴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더 넉넉하다.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도 눈에 띈다. 회전 궤적을 2m가량 줄여 도심 지역에서 쾌적한 승차감과 민첩함을 전달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을 비롯해 130만 이상의 픽셀로 이전보다 더욱 선명해진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가격은 2억6060만원이다.

정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