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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LX그룹 주축 된 LG상사, 실적 개선까지…주가 7%대 상승세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오는 7월 'LX글로벌'로 새출발하는 LG상사 주가가 4일 7~8%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출범한 LX그룹 주축 계열사로 떠오른 데 더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상사는 오전 9시57분 기준 전날보다 2300원(7.44%) 오른 3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상사는 장 초반 한 때 8% 넘게 올라 3만3400원을 가리키기도 했다.

LG상사는 LG에서 계열 분리해 신설한 지주사 LX홀딩스의 신사업을 이끄는 주축 계열사가 될 전망이다. LG상사는 오는 7월 사명을 LX글로벌로 변경한다.

LG상사는 기존 사업인 트레이딩 분야에서 벗어나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회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열어 사업목적에 ▷친환경과 관련된 폐기물 수집·운송업과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업 ▷관광·숙박업 ▷통신판매업·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제작·유통·중개업 ▷소프트웨어·플랫폼·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운영·판매업 데이터베이스·온라인정보제공업 ▷의료 검사·분석·진단서비스업 등 7개 신사업을 새롭게 추가했다.

LG상사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한 3조685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7.1% 증가한 1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자재 가격 및 물류 운임 상승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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