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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대입전형 확정…“전형별 선발인원·선발군 변경 체크해야”
주요 16개大 ‘정시’ 확대…학생부종합전형 선발 감소 
“각 대학이 발표하는 5월 전형계획 확인해야”
지난 2월17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마스크를 쓴 수험생들이 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조형대학 실기고사를 치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3학년도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됐다. 서울 주요 16개 대학은 정시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렸고, 학생부종합전형은 선발 인원이 대폭 감소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전형별 선발 인원 변화와 함께 정시 선발 군이 변경된 대학들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최근 발표한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서울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 비중을 전년 대비 10%포인트 늘려 40.1%로 확정했다. 또 서울대를 포함해 교육부의 정시 확대 권고를 받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 모두 정시모집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했다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은 2023학년도에 34만9124명을 모집한다.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보다 2571명이 늘었다.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8%인 27만2442명을, 정시모집으로는 22%인 7만6682명을 각각 선발한다.

특히 수험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서울의 주요 16개 대학의 전형별 선발 인원의 변화를 살펴보면,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정시에서는 수능위주 전형을 중심으로 선발 인원이 증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2022학년도에 이어 대폭 선발 인원이 감소했다.

일부 대학에서는 정시 선발 군을 변경하기도 했다.

2022학년도에 가, 나, 다군에서 학생을 선발하였던 경상대는 2023학년도부터 가, 나군에서 모집한다. 동국대의 경우 기존 가, 나군에서만 선발했지만, 2023학년도에는 다군에서도 학생을 선발해 전 모집군에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또 아주대(가다 →나다), 순천향대(나다→가나다) 등의 대학에서도 정시 선발시 군 변화가 있어 정시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 전 확인이 필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시 선발 인원의 변화”라며 “올 5월에 각 대학에서 발표하는 전형계획을 확인해 선발 인원, 전형 방법 등의 변화를 반드시 확인해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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