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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별풍선 효과’ 아프리카TV 1분기 영업익 196억원...전년比 137%↑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원조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가 별풍선 등 기부경제선물 매출과 광고 매출 성장 효과로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프리카TV는 30일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액이 6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38.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2%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기부경제선물(별풍선, 구독 등) 매출과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해 1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이용자들이 아프리카TV를 단순히 시청하는 수준을 넘어, 활발히 참여하고 소통하는 매개체로 활용했다. 이에 BJ에게 후원하는 유저 수(Paying User)도 증가했다.

플랫폼 광고 매출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광고주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78.2% 성장하고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1분기에 유저클립·애드벌룬(유저 참여형 광고 서비스)·유저 포인트 제도 등 유저 친화적 정책을 마련해 플랫폼 범용성을 확대하는데 힘썼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freecaTV Ads Manager, AAM)’를 론칭, 광고주 친화적 플랫폼을 구축했다. 향후에도 신규 광고 상품 발굴 등 플랫폼 고도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올 2분기에도 '사업, 콘텐츠, 기술’ 세가지 분야에 대한 확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라이브 스트리밍 뿐 아니라 VOD 서비스 영역을 더욱 강화하고, 광고 플랫폼으로서도 유의미한 모멘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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