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현대제철의 주가가 27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전 9시 57분 기준 전일 대비 2900원(5.58%) 오른 5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현대제철은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깜짝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4조8573억원, 영업이익 1748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앞서 포스코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현대제철의 호실적 가능성이 더욱 점쳐지고 있다. 포스코는 전날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0.1% 급증한 1조55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로 큰 영업이익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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