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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케이씨티,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사업, 카카오 참여… 디지털화폐 본격화에 강세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한국은행에서 시범 구축할 예정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가 플랫폼 성능 강화에 나선다는 소식에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분류된 케이씨티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씨티는 오후 2시 13분 전일 대비 270원(3.44%)상승한 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한국은행 CBDC 시범 플랫폼 구축사업 공고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과제에 참여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술 성능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25일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대표 인프라 개발사인 컨센시스와 기술 협력을 맺고 본격 CBDC 사업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라운드X는 컨센시스와 함께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을 비롯해 현재 그라운드X에서 개발중인 프라이빗 버전의 클레이튼 블록체인 성능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대표 인프라 개발사인 컨센시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클레이튼 성능을 대폭 강화하여 CBDC를 발행하고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적 교류를 통해 이더리움과 클레이튼의 이종 체인 간의 호환성 역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씨티는 지난 2002년 한국컴퓨터지주에서 물적분할 해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각종 금융단말기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디지털화폐가 상용화됨에 따라 금융단말기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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