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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韓美정상회담, 한반도 평화·백신협력 노력할 것"[종합]
文대통령 19일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잠정적 평화 영구적평화로 정착시켜야"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 "멈춰있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경제 협력과 코로나 대응,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긴밀한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도 보다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방역·부동산 등 남은 임기 1년여동안 정부의 과제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5월 하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며 자세한 일정은 협의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도 거듭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지금의 잠정적인 평화를 항구적 평화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 상황에 직면하였지만, 평화의 신념을 한순간도 놓지 않았다"며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조심조심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쟁의 위기를 걷어내고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이어 "현재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숙고의 시간이라 생각하며 대화 복원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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