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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인지컨트롤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내구성 10배 강화 소식에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현대차가 오는 2023년까지 내구성을 10배 강화한 수소연료전지를 내놓는다는 소식에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와 TMS 모듈(Module), 수소차용 멀티밸브 등을 생산하는 인지컨트롤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지컨트롤스는 오후 1시 36분 전일 대비1050원(6.09%) 상승한 1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세훈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은 최근 한국공학한림원 포럼에서 "상용차는 승용차 수소연료전지보다 10배 이상 내구성을 요구하는데, 3년 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상용 수소전기차는 승용 수소전기차보다 더 많은 전기 발전량을 요구하고 운행 시간이 길어 수명 저하가 상대적으로 빠른 구조를 지니고 있다. 더 높은 열이 발생하고 생성되기 때문에 더 많은 물을 적기에 배출해야 하는 등 부품 내구성에는 더 가혹한 조건이기에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를 구성하는 전해질막·전극접합체(MEA)와 금속분리판, 기체확산층(GDL), 저백금계 신촉매 등에서 상당한 연구개발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1978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인지컨트롤스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온도를 제어하는 TMS 모듈 중 멀티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약 90%의 점유율로 기술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스택과 펌프, 이온필터 등 각각 온도가 다른 3곳의 밸브를 조절해 각각의 파이프로 냉각수를 흘려보내주는 냉각조절밸브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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