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우리 집 발코니가 ‘객석 1열’…서울시향, 찾아가는 연주회
[서울시향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우리 집 발코니가 공연장의 '객석1열'이 된다. 화창한 봄날,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16일까지 두 달간 우리은행이 협찬하는 '2021년 우리동네 음악회 ‘실내악 이동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서울시향이 은평구와 영등포구 등 5개 자치구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 연주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300인치 전광판을 설치한 5톤 트럭을 이동식 무대로 활용, 가로 12미터, 세로 4미터 규모로 회전형 LED를 설치해 연주회를 연다. 시민들이 어느 방향에서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연주회에선 서울시향 단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이 클래식 소품과 영화 음악 등 일상 속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공연에는 서울시향 김진근, 김보람 악보 위원의 흥미로운 해설이 더해진다.

지난 17일 서울 은평구 녹번래미안베라힐즈를 시작으로 열린 연주회는 영등포구, 서대문구, 성북구, 양천구로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찾아 클래식 음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