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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인기에 한국어 작사 공모전…유럽 ‘최초’로 영국서 진행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라 레드카펫을 밟은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를 필두로 한 K팝의 인기에 영국에선 한글 작사 공모전을 연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오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한류 확산을 위해 K팝 작사와 앨범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새로 만든 곡에 한국어 가사를 붙이는 방식으로, 유럽에선 처음 개최된다. 당선작은 전문 보컬리스트 등이 녹음해서 싱글로 발매된다.

주영한국문화원은 "공식 음원이 발표되면 당선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식 회원이자 공인된 작사가로 등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앨범디자인 부문 주제는 한국 문화이고 양식은 자유다. 우승작은 싱글 발매 음원에 디자이너로 이름이 오른다.

공모전에는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국 요크세인트존대학교(York St John University)가 협력한다.

로버트 윌스모어 요크세인트존대 예술대학장과 한국어 및 언어학과 한예지 교수, 싱어송라이터 판소리꾼 고영열, 전문 작사가, 그림작가 등이 심사에 참여한다.

요크세인트존대학교는 7월 17일 한국의 날 축제(Yor-K)를 개최하며 신규 음원은 이날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멜론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다. 당선자들은 유서 깊은 요크 시어터로열에서 상을 받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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