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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ESG委 신설 “친환경 미래사업 선도”
이사회서 ESG 위원회 신설 승인
내년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

GS건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이 위원회는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GS건설은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ESG 위원회 신설하는 내용의 안건이 승인됐다고 16일 밝혔다.

GS건설은 내년 주주총회에서 ESG 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 위상을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GS건설의 사외이사 4인 전원을 포함한 5인의 이사로 구성된다. ESG 위원회 위원장은 이희국 사외이사(전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 사장)가 맡는다. 위원회는 ESG에 대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한다.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한 뒤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해 승인한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국내 대표 ESG 기업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받았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Asia Pacific)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

미래사업 전략도 ESG에 맞춰져 있다.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를 비롯해 모듈러 사업, 2차 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해외 태양광 지분 투자형 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GS건설 관계자는 “ESG에 기반한 사업구조로 전략적 전환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ESG 시대의 지속 가능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양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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