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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알바 라이더’도 술 배달”…배민커넥트 주류 배달 허용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오늘부터 배달의민족 아르바이트형(알바형) 배달원들도 맥주·소주 등 주류를 배달할 수 있게 됐다. 주류 배달 시 ‘배민커넥트’ 앱 내 설치된 신분증 확인을 거쳐야만 배달이 완료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이날부터 자사 알바형 배달원 ‘배민커넥트’에게도 주류배달을 허용한다고 안내했다.

배민은 커넥터들을 대상으로 문자를 통해 “15일부터 커넥터님께 주류가 포함된 배달 건이 노출된다”며 “주류 포함 배달 건은 음식 전에 반드시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고객 신분증을 확인해주셔야 전달완료 처리가 가능하다”라고 안내했다.

[배달의민족 문자 갈무리]

반드시 앱을 통한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배달을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주류 배달에 관한 교육 영상을 시청해야만 운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배민커넥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알바형 배달 서비스다. 이전에는 배달 가방이나 신분증 인식 단말기 등 장비를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류와 피자 배달이 불가했다.

그러나 이달 초 출시한 라이더·커넥터 전용 ‘배민커넥트’ 앱에 고객 신분증 인증 기능이 도입되면서 배민커넥트도 주류 배달을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달 5일에는 피자 배달이 허용됐다.

한편, 현재 배달의민족은 크게 2가지 형태의 배달기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속 전문 배달원인 ‘배민라이더스’와 일반인 배달원인 ‘배민커넥트’다.

‘배민라이더스’는 주 60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지만, 연 수백만원의 보험 가입이 필수다. 반면, 아르바이트형 ‘배민커넥트’는 주 20시간까지 근무 가능하며, 시간제 보험 가입만으로도 배달이 가능하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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