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시흥시, “갯골생태공원, ‘그린 스마트 공원’으로 조성했다”
스마트 가로등, 태양광 스마트 벤치, 공기살균 시스템 등 첨단기술 적용
스마트 가로등

[헤럴드경제(시흥)=박준환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갯골생태공원을 ‘그린 스마트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市는 최근 갯골생태공원에 스마트 가로등, 태양광 스마트 벤치, 공기살균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공원 가로등의 낮은 조도로 야간 이용자들이 꾸준히 민원을 제기했왔으나, 생태보존을 위해서는 가로등의 밝기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에 적용된 스마트 가로등은 빛공해 없는 낮은 조도로 운영되다가 IoT센서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조도를 높여주는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생태환경 보존과 보행자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스마트 벤치

이와 함께 가로등 설치가 어려운 일부 구간에는 스마트 벤치를 설치했다. 스마트 벤치는 태양광을 이용한 야간 간접 조명과 모바일 무선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밀폐공간인 화장실에는 바이러스 제거와 악취 저감이 가능한 신기술 시스템을 적용해 갯골생태공원의 방문객은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공원 시설물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첨단기술 도입과 함께 스마트가로등과 스마트 벤치 조명의 색온도를 3000K(켈빈, 전구색)로 변경해 야간시간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함을 제공하고, 도심내 야간 힐링 공간으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가 꿈꾸는 스마트시티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며 혁신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기술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그리는 것”이라며 “첨단기술이 사람과 정서적 교감을 통해 감동을 만들어내는 미래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p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