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헤럴드경제] 금태섭 전 의원이 자신의 팔순 노모를 향한 누리꾼의 막말에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금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갖다 보면 때론 격해지기도 하고 감정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 부모님 팔순에 이런 글을 올리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상관없지만, 저희 어머니한테는 사과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을 겨냥해 "스스로의 얼굴에 침을 뱉는 행태"라면서 "민주당에 있을 때 정말 여러 차례 이런 모습에 대해서는 지도부나 리더들이 나서서 제지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무도 안 나서고 놓아두더니 이렇게까지 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어머니가 팔순이 됐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팔순에도 여전한 미모와 지성을 자랑한다"며 "그 옆(금 전 의원)은 엄마의 영원한 보물!"이라고 적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저 XX는 얼마나 수치스러운지도 모르고 있겠지? 지가 어떤 괴물 종자를 낳았는지"라고 적었다. 금 전 의원이 사과를 요구한 댓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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