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백신 접종후 사망자 총 47명…AZ 인과관계 확인 안 돼
일반 이상반응 신고한 2명·중증의심사례 1명 사망
신규 이상반응 9건↑…전체 이상반응 총 1만1626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오후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AZ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2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9건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경련 등 신경계 이상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신고가 1건 추가됐다. 이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로, 백신과 이상반응 간의 인과관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 사망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이상반응을 신고했던 사람 중 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47명으로 늘었다. 당초 3명 중 2명은 근육통, 발열 두통, 메스꺼움 등을 호소해 일반 이상반응 사례로 분류됐으며, 1명은 중증의심사례였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신규 의심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 중 중증 의심신고 1건을 제외한 나머지 8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미한 증상이었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1626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121만7766명의 0.95%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878건으로 전체 신고의 93.6%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748건(6.4%)이다. 이는 1차 접종자만 놓고 보더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91만6780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24만475명)보다 월등히 많은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19%, 화이자 백신이 0.25%다.

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