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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호골’ 손흥민, 두 달 만에 골맛…토트넘은 맨유에 1-3 역전패
손흥민이 12일 열린 맨유전 전반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14번째 골을 터뜨렸으나 팀은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2월 WBA전 이후 두달만에 나온 정규리그 골로 리그 14호골이자 시즌 19호골(정규리그 14골·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4골·EFL컵 1골)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12분 맨유의 프레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34분 에디손 카바니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1-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7위로 제자리걸음을 했고, 맨유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4)와 승점 격차를 11점으로 줄였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루카스 모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패스한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0월 맨유와 4라운드(6-1승) 때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은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도 골맛을 보면서 맨유 상대로 통산 3골째를 기록했다.

맨유는 후반 12분 카바니의 왼발슛이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프레드가 왼발로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34분 카바니가 골지역 정면에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경기를 뒤집었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그린우드가 오른발슛으로 쐐기골을 꽂아 3-1 승리를 마무리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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