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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연, 137야드 샷이글…KLPGA 개막전 단독선두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
배경은, 7년만의 복귀전서 컷 통과
이다연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이다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서 2라운드 단독선두에 나섰다. 36세 나이에 7년 만에 정규투어에 돌아온 배경은은 복귀 첫 무대서 예선 통과했다.

통산 5승의 이다연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낚고 보기 3개를 곁들여 2타를 줄였다. 이다연은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 정슬기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6번홀(파4) 샷이글이 전환점이 됐다. 전 홀까지 2타를 잃었던 이다연은 137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렸고 공은 그대로 굴러 홀컵에 떨어졌다. 이다연은 "전반에는 퍼트 거리감을 맞추지 못해 고전했는데, 후반에는 샷이 공략 지점으로 떨어지고 퍼트 거리감도 살아났다"고 말했다.

1라운드 선두 장하나는 1타를 잃어 이소미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다연과는 2타 차이다. 디펜딩 챔피언 조아연은 1오버파 145타 공동 11위에 올랐다.

7년 만에 KLPGA투어에 복귀해 화제가 된 배경은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로 컷 통과했다. 단단한 그린 탓에 2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7명에 그친 가운데 본선 통과 컷은 7오버파였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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