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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더 간고한 ‘고난의 행군’ 결심”…김일성·김정일 이어 3차 시사
노동당 최말단 세포비서대회 폐막
“어디에도 기대나 바라볼 것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8일 노동당 세포비서대회 폐회사에서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8일 노동당 세포비서대회 폐회사에서 “나는 당 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해 각급 당조직들,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진 도상에 많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며 그로 말미암아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은 순탄치 않다”면서 “그 어떤 우연적인 기회가 생길 것을 절대로 믿지 않는다. 그 어디에 기대를 걸거나 바라볼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조부 김일성 주석의 항일무장투쟁 시기 1차 ‘고난의 행군’과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이었던 1990년대 심각한 식량난 등 경제위기 속 2차 ‘고난의 행군’에 이어 국제사회의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에 직면해 3차 ‘고난의 행군’을 선언한 셈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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