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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호 "文정부 '평화 프로세스' 꼬여…'평화 올림픽'도 물거품"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3일 국회에서 열린 북한 원전 추진 의혹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북한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한 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더욱 꼬여가고, 제2의 '평화 올림픽' 구상도 물거품이 됐다"고 했다.

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북한은 문 정부를 염두 두지 않고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김여정(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3년 전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해 남북 관계의 단절을 선언했다"며 "이제 그것들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탄도미사일 발사는 예고편으로, 4·7 재보선 하루 전 도쿄 올림픽 불참을 통보한 것부터 시작"이라며 "그리고 4월15일 태양절을 앞두고 SLBM 시험 발사를 위해 이용하는 선박의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한다. 추가 도발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태 의원은 "문 정부는 이번 재보선으로 인한 국내 정치적 상황과 북한의 태도로 인해 궁지에 몰렸다"며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궁지에 몰린 문 대통령은 '미국에 제재완화 설득'이란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 최근 한미일 3국 안보실장들이 합의한 '대북제재 완전 이행'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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