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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DG 솔로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
김봄소리 [빈체로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체 그라모폰(DG)을 통한 솔로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한 리사이틀을 연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김봄소리가 오는 6월 경기아트센터(22일)와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23일), 안성맞춤아트홀(25일), 롯데콘서트홀(26일) 등에서 4회에 걸쳐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김봄소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소프라노 박혜상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지난해 11월 DG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공연에 앞서 6월 중순 솔로 데뷔 앨범 '바이올린 온 스테이지'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지안카를로 게레로가 지휘하는 NFM 브로츠와프 필하모닉과 함께 폴란드에서 녹음을 마쳤다. 앨범에는 오페라와 발레를 위해 쓰인 무대 음악 9곡이 담긴다. 비제의 '카르멘', 구노의 '파우스트' 등 오페라 작품에 들어간 헨리크 비에냐프스키와 프란츠 왁스만의 곡과 발레 음악으로 자주 쓰이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속 '그랑파드되' 등이다. 김봄소리가 평소에 바이올린으로 표현하고 싶어했던 곡들이다.

이번 리사이틀에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비에냐프스키의 '전설' 및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화려한 환상곡 등 앨범 수록곡을 선보인다. 또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과 시마놉스키의 '녹턴과 타란텔라'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콥스키가 협연한다.

김봄소리는 줄리아드 음대 석사 및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마치고 뮌헨 ARD 콩쿠르, 하노버 콩쿠르, 몬트리올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비에냐프스키 콩쿠르 등 세계적인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9년에는 DG 소속인 폴란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함께 실내악 듀오 앨범 '포레, 드뷔시, 시마노프스키, 쇼팽'을 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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