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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부 축소되는 2024학년도 대입…고1, 어떻게 대비하나
수상경력ㆍ자율동아리ㆍ독서활동 등 미반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신경써야 
올해 첫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올 3월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 및 반영사항이 지금보다 더 축소될 전망이다. 대입에서 정시 비중이 확대되고 있긴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여전히 상당수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므로,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은 수시전형에서 여전히 유효하다. 2024학년도 대입을 치르게 될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2024학년도부터 수상경력·자율동아리·독서활동 반영 안돼=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는 크게 교과활동, 교과 외 활동, 종합의견으로 구성돼 있다. 2024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고1의 경우에는 교과활동과 종합의견은 큰 변동이 없지만, 교과 외 활동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

교과 외 활동으로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이 대표적이다. 학업과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했는지를 대학에서는 주로 평가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으로 구성돼 있는 학생부 기재내용이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수차례 제기되면서 2024학년도부터는 자율동아리,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이 대입에 미 반영된다.

따라서 현재 고1은 남아있는 반영 영역인 자율활동, 자율동아리를 제외한 동아리 활동 등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 중요=교과 관련 활동의 교과성적은 대부분의 대학이 주요과목의 상위 등급 과목의 수를 평가한다. 또 학년별 추이도 평가의 대상인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등급이 조금씩이라도 올라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결국 주요과목의 성적과 학년별 추이를 잘 관리해야 한다. 과목 성적과 더불어 전공 관련 주제탐구과정, 수업활동 등을 통해 전반적인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능력을 평가한다.

교사들은 이 같은 내용들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을 통해 평가한다. 이는 학생부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왔고, 비교과 항목이 축소되는 2024학년도부터는 더욱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업시간에 절대로 졸거나 자서는 안되며, 선생님과 눈을 자주 마주치는 것이 좋다.

모둠활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것도 좋다. 또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 숙제를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고1 첫 학기에 적극적이고 올바른 수업 태도를 통해 선생님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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