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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노트’ 빼고 ‘폴더블폰’으로 채운다
갤Z폴드3·Z플립2·Z플립 라이트
두번 접는 폴더블폰까지 출시전망
방수·방진 기능에 S펜 지원도
‘노트’ 공백 메워 독주체제 구축
삼성 듀얼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출처]

“한층 진화된 폴더블폰이 나온다 ”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을 무려 3~4종이나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는 대신, 폴더블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시장 독주체제를 구축한다.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의 후속 모델과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Z플립 라이트(가칭) 출시가 유력하다. 여기에 두 번 접는 듀얼 폴더블폰까지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플래그십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1000만대 판매되는 삼성전자의 스테디셀러 ‘갤럭시노트’가 올해 출시되지 않는다.

갤노트의 공백은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가 메운다. 우선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2’가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3’는 두께와 무게를 전작보다 현저히 줄여, 휴대성을 강화한다. 폴더블폰 최초 방수·방진 기능 탑재, 스타일러스펜(S펜) 지원도 거론된다. 갤럭시Z플립은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워 사용성을 높인다.

대중화를 위한 보급형 모델도 준비 중이다. ‘갤럭시Z플립 라이트(가칭)’가 출시될 전망이다.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에 디스플레이는 조금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가 예상하는 가격은 100만원 초반. 일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슷한 가격대로, 폴더블폰 진입 장벽을 낮춘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2는 각각 165만원, 239만 8000원이었다.

2번 접는 폴더블폰도 공개한다. 외신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말 공개를 목표로 ‘듀얼 폴딩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을 이은 새로운 세대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사용자들이 보다 익숙한 화면비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중 힌지 구조로 화면을 더욱 키우고, 일반 사용자에게 익숙한 16대 9 또는 18대 9 비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앱 이용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갤럭시Z폴드2와 유사한 형태의 스마트폰을 선보이자, 기술력 과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는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도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중국 기업들은 ‘갤럭시Z폴드2’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내놓고 있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에 외부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형태다. 화웨이는 고집하던 아웃폴딩(밖으로 접는 구조) 방식을 버렸다. 메이트X, 메이트XS와 달리 메이트X2는 인폴딩 폴더블폰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가 점쳐지는 샤오미의 ‘미 믹스4 프로맥스(가칭)’ 또한 갤럭시Z폴드2 판박이다. 샤오미의 폴더블폰은 8.03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에 6.3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 탑재가 예상된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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