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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심리 14개월만에 기준치 상회…집값전망은 석달째 하락
2021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3월 CCSI 100.5, 3개월째 상승
주택가격전망 CSI는 124, 전월보다 5포인트 떨어져
[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년2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향후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은 석달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 지속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100.5로 전월대비 3.1포인트 상승하면서 작년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CCSI는 장기평균치(2003~2020년)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3월 CCSI는 작년 1월(104.8) 이후 처음으로 100를 넘어섰다.

한은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수출 호조 지속 등으로 경기 및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집값에 대한 소비자 인식인 주택가격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는 124로 전월대비 5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석달째 내려갔지만 여전히 100을 크게 상회, 집값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단 걸 보여준다.

한은은 이 지수의 하락 배경에 대해 “정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인 신규공공택지 추진 계획 발표로 상승 기대심리가 약화됐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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