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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호 KAI 사장 “미래형 에어 모빌리티 적극 참여”
"올해가 뉴 KAI 원년…향후 10년 결정할 것"
무인기·우주 등 미래사업 개발, 외부협력 추진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KAI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가 뉴 카이(New KAI)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미래사업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사업의 다각화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현호 사장은 25일 경남 사천시 에비에이션센터에서 열린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우주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과 함께하지 않는다면 시장에서 빠르게 도태될 수 있음을 절실히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무인기, 우주,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등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전문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미래형 에어 모빌리티, 유무인 복합운용체계 등 미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을 다변화함과 동시에 조기에 매출을 회복해 KAI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주력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수주 확대도 강조했다.

안 사장은 오는 4월 KF-X 전투기의 시제기 출고행사(Roll-out) 등을 앞두고 "올해가 KF-X 개발 성공의 중대한 분기점이라는 각오로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소형무장헬기(LAH) 개발 역시 남아 있는 시험 일정을 잘 마무리해 양산 사업으로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정된 자원으로 최고의 효율을 이끌어낼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를 완성도 높게 구축하고, 생산기술의 고도화, 구매와 품질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제조 기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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