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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성동구치소, 1300가구 아파트·비즈니스 빌딩 조성
4차산업클러스터·문화예술 타운
정보사부지도 개발 청사진 확정
정보사부지 개발계획도 [서초구 제공]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자리에 1300가구의 새 주택과 비지니스 빌딩이 들어선다. 또 서초구의 옛 국군정보사령부 자리에는 4차 산업 클러스터와 문화예술 복합타운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 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옛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과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오금역에 인접한 7만8758㎡ 넓이의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2017년 이전 후 4년여만에 개발 청사진이 완성됐다. 주택과 업무, 공공 3개 용도로 나눠 개발된다. 업무용지는 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으로 모두 13층 높이의 업무용 빌딩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공기여로 확보한 공공용지에는 개발사업에서 나올 공공기여금 약 2880억원이 활용된다. 이 곳에는 문화·체육·청소년 등 인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가 들어선다.

나머지 주택단지에는 26층 규모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 700세대와 28층 규모 공동주택 1개 단지 600세대가 들어선다.

16만㎡ 넓이의 정보사부지 개발계획도 완성됐다. 공원을 제외한 9만7000㎡ 중 남측부지에는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관련 기업들을 위한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당초 관광숙박시설이 예정됐던 북측부지는 글로벌 비즈니스타운 업무시설과 공공용지로 변경했다. 공공기여를 통해 서울과 서초를 대표하는 미술관도 건립해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상습정체구간인 동광로를 당초 2개차로에서 4개차로로 확충한다. 대상지 사거리 부분에는 가감속차로를 확보해 교통서비스수준을 크게 개선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 착공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모두 2조3000억원이 투입되며,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친환경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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