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가운데)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유재수(왼쪽) 애질런트 코리아 대표이사, 서판길(오른쪽) 한국뇌연구원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뇌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뇌연구원은 24일 글로벌 분석 솔루션 개발업체 미국 애질런트사와 와 대규모 분석 플랫폼 공동 구축 등 공동 협력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인간 뇌 지질체(Lipidomics) 연구는 패러다임 변화로 혁신적 연구방안 마련이 시급한 뇌연구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분야로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뇌연구원은 애질런트와 본격적 협력연구 강화를 위해 이날 ‘한국뇌연구원-애질런트 뇌지표 분석센터’를 개소했다.

양 기관은 대규모 분석 플랫폼 공동구축을 위해 ▷뇌 지질체 분석기술 공동개발 ▷지질체 분석 장비․소프트웨어 공동 활용 ▷뇌 지질 연구정보 공유 및 뇌 시료제공 ▷뇌 지질체 DB 구축 ▷분석기술의 사업화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뇌연구원은 성공적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뇌 지질체 분석 컨소시움’과 ‘학제간 협동연구 컨소시움’을 각각 발족했으며, 뇌지표 분석센터 개소와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를 기념하고 컨소시움 활동의 첫 시작으로 ‘뇌 지질체 연구동향 및 미래 연구방향’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뇌 지질체 분석 컨소시움 구성원인 한국뇌연구원 퇴행성뇌질환연구그룹 윤종혁 그룹장, 애질런트 이준석 이사, 연세대 화학과 문명희 교수,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안현주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생의학오믹스연구부 김진영 부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했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뇌연구원은 애질런트사와 협력해 뇌-지질체 연구 활성화 및 미래 원천 기술확보로 국가 뇌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