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의 철도 지하화 공약에 특수건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오 후보의 강북 철도 지하화 공약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특수건설은 오전 10시 13분 전일 대비 220원(2.96%) 상승한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 후보는 앞서 강북 지역 철도를 지하화해서 지상 공간을 녹지와 문화·산업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개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오 후보는 연트럴(연남동+센트럴)을 보고 서울 확장에 자신감을 가졌다고 설명한 가운데 과거 수행된 서울시 용역에 따르면 소요 예산은 38조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특수건설은 세계 최고의 성능을 보유한 첨단 시공장비를 사용해 해외 고속도로 지하구간 및 지하철, 한강하저터널 등을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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