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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시내버스 342번 노선 조정·신설 의견 청취 中
오는 29일까지 구청 누리집·동주민센터서 참여
[강동구 제공]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고덕강일택지개발, 상일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에 따른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내버스 노선 조정(342번)과 신설(안)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시작한 의견 조사 기간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강동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설문조사와 동 주민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조사를 함께 실시한다.

342번 노선 조정안은 지하철 5·9호선 역을 지나는 노선을 일부 조정하는 것으로, 고덕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함이 크다.

작년 하반기부터 고덕강일2지구 강동리버스트 4·6·7·8단지 4454세대가 입주 중이며, 공사가 진행 중인 단지들까지 입주를 마치면 고덕강일 2지구 택지에는 총 6606세대 인구 약 1만 6000여 명이 늘어난다. 하지만 현재 택지 내 노선버스는 강동02, 3318번 뿐으로 혼잡도가 높다.

시내버스 노선 신설(안)은 고덕강일3지구와 5호선 강일역, 상일동역 및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경유하는 노선을 새로 만드는 것이다. 고덕강일3지구는 6개 단지 총 3977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3개 단지 1909세대의 입주가 진행 중이지만 버스 노선이 전무하다. 인근 상일동역 등 지하철 환승을 위한 대중교통 연계수단이 열악한 상황으로 노선버스 투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노선이 신설되면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고덕센트럴아이파크, 상일동 주택가 인근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좋아진다.

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버스정책과에 최종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342, 2312, 3318번 등 시내버스 노선의 배차간격을 축소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적극 건의하고, 경기버스 중 지하철 9호선까지 환승연계가 가능한 버스 노선의 확충을 위해 하남시와 경기버스 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대규모 택지개발, 재건축정비사업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노선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인 서울시, 하남시 및 운수업체 등과 협의하여 노선버스 이용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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