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철수 “국민의힘 단일화 방식 수용…불리해도 감수”
국회 긴급기자회견…“시민 평가에 맡길 것”
“주말 조사 착수…22일 단일후보 나올 것”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야권 단일화를 위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불리하더라도 감수하겠다. 시민의 선택과 평가에 맡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젯밤 정치 시작한 이후 가장 긴 밤이었다”며 “후보 등록 전 단일화 약속 못 지키면서 이 자리 서 있을 제 모습 생각하며 잠을 못이뤘다.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께서는 저 안철수나 오세훈 후보님의 개인 승리 바라는 것이 아니고 오직 야권이 이기는 것만을 바라고 있다”며 “그래야만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주 저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가 이기는 것보다 야권이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단일화에 대한 약속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실무적인 부분에서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오는 29일 전까지 오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말 조사에 착수하면 월요일(22일)에는 단일 후보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단일화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 28일 투표용지 인쇄되기 전에 단일 후보 나서도록 해야 한다. 그게 후보 등록일 전까지 단일화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울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누가 유리하니 불리하니 이야기 하지 말자”며 “야권 단일 후보 누가되든 야권이 이기는 것 아니겠나. 야권 승리라는 국민의 염원과 시대의 책임 받들 책임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우리는 민주주의와 정의 법치 세우겠다는 같은 꿈을 위해 함께해야 한다. 그간 감정 모두 잊고 야권 승리 위해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역사가 기록할 것 ”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면서 “2021년 4월 7일을 민주주의 공정 정의 회복을 위한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걸겠다”며 “다시는 국정 암흑이 국민 두렵게 하는 일 없도록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민주주의 파괴하는 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함께 가자”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