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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상의, “기아차 협력사 (주)호원 노사 대타협 해달라” 호소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18일 ㈜호원의 노사간 갈등으로 기아차 광주공장과 그 지역 협력사 생산라인 가동 중단 사태와 관련, 노사에 상생협력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광주상의는 호소문에서 “최근 기아차 광주공장 1차 협력사인 ㈜호원의 노사간 갈등으로 기아차 광주공장과 그 협력업체의 생산라인이 멈춰서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번처럼 협력사 노사간 갈등으로 장기간 올스톱 된 경우가 없었기에 지역 경제계와 지역민의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우려했다.

광주상의는 또한 “이번 ㈜호원의 노사간 갈등으로 기아차 광주공장은 하루 2000여대의 차량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역의 250여 자동차 협력업체의 피해 또한 막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지역 경제계는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기업인 ㈜호원의 노사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대타협을 이뤄 지역산업 생산 및 수출증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큰 역할을 지속해 주기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노총 호원지회 노조는 ▷해고자 복직 ▷노동조합 활동 보장 ▷작업 환경개선 등을 요구하며 호원 제1공장을 점유한 채 현재까지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기아차 광주공장은 호원으로부터 부품 공급이 중단돼 내방동 1,2,3공장 생산라인이 중단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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