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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순천 특산품 ‘고들빼기 화장품’ 출시...전국 생산량 45% 주산지
순천산 고들빼기 채소로 담근 김치.
순천산 고들빼기 꽃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와 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2년간의 투자·연구를 통해 특허출원한 고들빼기 샴푸와 미스트, 팩이 출시돼 화제다.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대표 유성진)은 특허출원 기술을 이전 받아 순천시 대표 특산물인 고들빼기의 진정·항염효과를 활용한 고들화장품이 올 4월 말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특허(10-2019-0053297)는 고들빼기 추출물(꽃,뿌리,줄기)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하여 항염증 효과가 있고 세포 독성과 피부 부작용이 없어 화장료, 약학적 및 식품 조성물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유성진 대표는 “고들빼기를 추출해 만든 소재로 전 국민이 사랑하는 고들 화장품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은 순천시 특산물인 고들빼기를 이용해 김치, 환, 피클, 차, 화장품 등을 가공·판매해 순천고들빼기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순천지역에서는 예로부터 고들빼기 요리가 발달해 있으며 별량면 일대 360여 농가에서 한해 400t 가량을 생산해 출하하고 있다.

순천산 고들빼기는 전국 생산량의 45%를 점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별량면 일대에서 99%가 나온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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