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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SBI인베스트먼트, 12조 이토로 스팩 나스닥 상장소식에 '주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SBI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SBI홀딩스가 투자한 이스라엘의 해외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SBI인베스트먼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오후 1시 15분 전일 대비 60원(3.41%) 상승한 1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토로의 합병기업의 가치는 104억달러(약 11조6750억원)로 추정되는 가운데 실제 거래가 성사되면 올해 미국 증시에서 이뤄진 스팩 합병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이토로는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과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미국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경쟁사로 불리기도 한다. 이토로에는 SBI홀딩스와 스파크캐피탈, 핑안보험,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이 가운데 일본 금융 서비스 회사인 SBI홀딩스의 자회사인 SBI증권은 400만 개 이상의 중개 계정을 보유한 일본 최대 온라인 증권사로 평가받고 있다. SBI홀딩스는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크라켄과 세계 최대 금융특화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등 8개 블록체인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SBI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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