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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美시장 점유율 확대 움직임…전세계로 확대 기대"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최근 미국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는 LG화학이 추가로 전세계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LG화학 화학과 배터리, 첨단소재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10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보다 53%, 396.2% 늘어난 규모다.

특히 코나 전기차 배터리 리콜 관련 비용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되면서 대부분의 악재가 소멸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일부 우려됐던 GM사의 볼트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품질 이슈 우려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배터리 사업에서는 1분기 매출 4조2000억원, 영업이익 2305억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소형전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테슬라 향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2월부터 모델Y 판매도 확인돼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폴란드 공장 램프업으로 전기차용 중대형 전지 사업이 비수기에도 흑자를 지속할 요인"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미국을 중심으로 신규 케파 투자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을 내놨다. 그는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는 글로벌 점유율 확대의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미국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을 배제할 것임을 감안하면 미국은 중국 경쟁사 대비 점유율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LG화학 투자의견을 '컨빅션 콜(Conviction Call, 강한 매수)'로, 목표주가는 140만원으로 제시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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