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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드론 사업 개발 속도…네트워크 비행 기술 특허 획득 [TNA]
애플 드론 개발 이미지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

[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 애플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무인 드론 관련 특허를 받았다.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된 드론이 넓은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10일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된 드론과 관련된 특허를 취득했다.

이 특허는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된 드론이 안정적으로 핸드오버(hand-over)할 수 있는 기술에 부여됐다.

핸드오버는 지역(cell boundary)을 벗어나 인접 기지국 서비스 지역으로 이동할 때 기기가가 인접 기지국의 새로운 통화 채널에 자동 동조되어 지속적으로 통화 상태가 유지되는 기능을 말한다.

즉 무인 드론이 이동할 때 네트워크 끊임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로, 넓은 영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미국 특허청은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특허 발급 번호, 신청자, 발명자 등과 함께 각각의 설계도를 게재했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특허를 받은 발명가 중 3 명이 인텔 엔지니어 경력이 있다는 점을 들어 인텔로부터 취득한 특허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2019 년 7 월에 인텔의 5G 모뎀 사업의 대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애플은 아직 드론 사업을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관련 특허를 따내며 드론 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에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드론 제어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받았다. 공식 명칭은 ‘비행 경로 및 3D 무선 환경 신호 품질 정보가 있는 드론 용 EU 모뎀’이다. 2016년에는 게임용 자율 드론 장치 용으로 쓰이는 그래픽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받기도 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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