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징주] 덕산테코피아,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투자 소식에 관련 기술로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8000억원 이상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에 덕산테코피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덕산테코피아는 세계 최초 무분리막 일체형 극판 제작과 조립공정 간소화 기술도 개발을 진행 중인 세븐킹에너지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산테코피아는 오전 10시49분 전일 대비 1300원(7.43%) 상승한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매출액 대비 7.16%에 달하는 808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개발비는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는 5세대 배터리 등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5세대 배터리는 니켈 함량을 88% 이상으로 높여 주행거리를 600km까지 대폭 늘리고 원가를 20% 가량 절감했으며, BMW와 폭스바겐 등 유럽 고객사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SDI 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기업들도 R&D, 시설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난해 9월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업체인 세븐킹에너지를 인수한 바 있는 덕산테코피아가 주목받고 있다. 세븐킹에너지가 생산하는 전고체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기존 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쓰기 때문에 안정성이 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세븐킹에너지는 리튬 배터리 장비 제작업체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무분리막 일체형 극판 제작과 조립공정 간소화 기술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umber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