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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폭등세 “하반기 80弗” 천연자원·원자재 펀드 함박웃음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천연자원 펀드와 원자재 펀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9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8일 런던국제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가 장중 71.38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가격이 7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9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67달러 선까지 올라왔다.

계속되는 유가 상승에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눈에 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9일 천연자원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0.68%로 가장 높았고, 원자재펀드는 4.77%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치주(-1.81%), 헬스케어(-9.78%), 4차산업(-6.85%) 등 대부분은 하락세를 보였다.

3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봐도 천연자원펀드가 26%로 테마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원자재펀드 수익률도 13.25%을 기록했다.

천연자원·원자재 펀드 가운데서 3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상품은 ‘KB북미생산유전고배당특별자산투자신탁(인프라-재간접형)’로 수익률이 44%에 달했다. 이어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 H)’가 수익률 43%, ‘삼성WTI원유특별자산투자신탁 1[WTI원유-파생형]’가 수익률 38%를 기록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우디 정부는 올해 GDP의 3.6%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 보인다”면서 “이를 감당하고자 자발적 감산에 나섰고 이에 따라 원유 가격의 하방 지지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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