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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LS전선아시아 상승세…동 가격 급등·베트남 수주 재개 기대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LS전선아시아가 최근 동 가격 급등으로 전력 케이블 제품 위주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9일 장 초반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전선은 오전 10시18분 기준 전장보다 420원(5.79%) 오늘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전선은 이날 장 초반 한때 6.76%대 강세로 770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LS전선아시아가 최근 동 가격 상승이 전력 케이블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연된 베트남 프로젝트 수주가 재개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동 가격 상승 및 수주 증가세에 따라 상반기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전망된다"며 "동 가격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와 함께 연초 대비 15% 이상 급등하면서 톤당 8900달러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단기성 저가 수주가 줄어들고, 고부가 전력선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60% 상승한 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아시아 신흥국들의 전력 시장 성장에 따른 프로젝트 수주 확대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하이퐁(LS-VINA) 법인은 초고압 프로젝트 제품의 이월 물량이 4분기부터 반영되고 있고, 올해 베트남 송전설비 교체 수요 증가와 태양광·풍력 등 프로제트 수주 증가에 따라 배전 사업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LS전선아시아 목표주가 1만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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