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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문화재단, 아동·청소년 공연예술 활성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은 아동·청소년의 공연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경기청소년 예술교육 장르특화사업 경기틴즈뮤지컬과 경기 아동·청소년 음악활동 지원사업의 운영기관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중예술과 공연예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연예술 분야의 교육은 예중·예고 등 전문 기관이나 입시학원에 집중되어왔고, 서울 등의 대도시에만 집중되어 경제적·지리적 제약이 컸다. 경기문화재단의 교육사업은 도내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경기청소년 예술교육 장르특화사업 경기틴즈뮤지컬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도내 공공 공연장을 활용한 쾌적한 교육환경과 현직 뮤지컬 예술감독, 뮤지컬배우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뮤지컬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초문화재단, 시설관리공단 등 경기도내 공공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6개 내외의 기관에 총 3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 아동·청소년 음악활동 지원사업은 지난해 취약계층 악기대여 지원사업을 보완해 진행하는 교육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음악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한다. 악기 대여비와 강사비 등을 지원하며, 각 센터에서 음악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도내 40개 내외의 지역아동센터에 총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연중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경연대회 ‘방구석스타’와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송창진 본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사회활동을 할 수 없어 개인화·고립화되었던 아동과 청소년들이 공연예술 활동을 통해 공동체 협업을 경험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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