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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0.31% 하락한 3070.09 마감…나스닥 급락 여파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0.49포인트(0.34%) 내린 3,069.26에 출발했고, 코스닥은 2.06포인트(0.22%) 내린 952.23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나스닥 지수의 급락 여파로 23일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9.66포인트(0.31%) 떨어진 3070.0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49포인트(0.34%) 내린 3069.26에 출발해 오후 한때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다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377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가운데 기관은 3004억원, 개인은 78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24% 하락했고 LG화학(-3.06%), 삼성바이오로직스(-2.56%), 셀트리온(-4.36%)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69포인트(1.85%) 내린 936.6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22%) 내린 952.23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1억원, 4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4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에 기술주가 타격을 입으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포인트(0.09%) 상승한 31521.69를 기록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21포인트(0.77%) 하락한 3876.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1.42포인트(2.46%) 급락한 13533.05에 장을 마쳤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39% 부근까지 치솟으며 2년물 국채와의 금리 차이가 약 4년 만에 최대로 확대됐다.

이에 테슬라가 8.6% 급락해 3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중국 드론제조업체 이항홀딩스도 11%나 떨어졌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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