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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at‘s up Startup>퓨처플레이, 가상발전소 솔루션 기업 브이젠에 투자
가상발전소 플랫폼 비즈니스센터와 영농형태양광 운영지원센터. [브이젠 제공]

분산자원 기반 가상발전소 솔루션 기업 브이젠(대표 백승엽)이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

브이젠은 2017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가상발전소 운영 소프트웨어인 ‘K-VPP’를 개발했다. 가상발전소는 태양광과 풍력 등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을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VPP를 이용하면 분산된 발전소를 하나의 가상발전소에 연결해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활용해 전력 수급과 공급 변수를 사전에 예측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브이젠은 한국남동발전에서 보유하고 있는 신재생 발전소 58곳을 통합 관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발전소 솔루션 공급 계약을 지난 17일에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향후 2025년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가상발전소 통합관제 규모를 현재의 198MW에서 4GW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신채호 퓨처플레이 심사역은 “브이젠은 검증된 가상발전소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신재생 에너지의 보편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팀 구성원의 방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친환경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승엽 브이젠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연말까지 K-VPP 2.0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상발전소 서비스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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